70821 에밋의 작업장 리뷰입니다.
생각보다 힘들게 얻었어요. 물량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레고무비 제품이 불과 몇년전에는 자주 보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찾기 어렵네요. 역시 단종된 뒤에는 어찌될 지 모릅니다.

 

4세 제품으로 나오기도 했고 박스아트만 보면 그다지 끌리진 않아요.
저도 에밋과 베니를 얻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둘 다 꼭 구하고 싶은 미피였거든요.

 

내용물은 2개의 봉지와 1개의 인스 1개의 우주선 밑판 통짜브릭이 있습니다.

 

베니가 조금 더 땡겨서 우주선부터 조립해봅니다. 인스에는 에밋의 자동차가 1번, 베니의 우주선이 2번이지만 제 맘대로 조립해봅니다.

 

저 특유의 올드우주 마크가 반갑네요. 의자로 사용된 특수브릭이 눈에 띕니다.

 

파란색과 회색, 그리고 클리어 노란색. 이 색감이 올드스페이스의 향수를 뿜뿜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1순위 이유 베니입니다. 가슴에 프린팅이 흠집난게 올드레고를 잘 표현했습니다.
(흠집난 게 아니에요. 원래 컨셉입니다)

그리고 헬멧의 턱이 깨진 모양입니다.
이유는 저도 몰랐는데 올드우주의 헬멧 턱부분이 굉장히 얇게 사출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올드우주레고를 가지고 논 아이들은 모두 헬멧의 턱이 깨져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부분이 두껍게 보완되어 나오고 있는데 올드레고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모습입니다.
표정도 개구져보이고 너무 맘에 드네요. 왜 많은분들이 올드우주인을 수집하시는지 알겠습니다.

 

탐사차량입니다. 너무나 귀여워요.

뒤에 부스터를 좌우로 열고 탐사차량이 경사를 따라 올라가는 기믹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니가 차량을 운전해서 우주선에 이렇게 올라타고 점퍼브릭에 탐사차량을 고정하고 다시 부스터를 닫으면 탑승완료!

 

다음은 에밋의 자동차입니다. 차량의 큰 밑판 통짜브릭이 보이네요.

 

4세 제품인데 스티커가 하나도 없고 의외로 프린팅브릭이 많습니다. 고퀄이에요.
그리고! 에밋의 공구가 들어있는 저 구멍이 있는 봉지. 예전 시스템레고는 다 저렇게 구멍난 봉지에 들어있었죠.
뜯을때 특유의 드드득 하는 손맛이 있었거든요.
얼마만에 느껴보는 손맛인지 ㅠㅠ 이것까지도 올드레고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다니 정말 뜻밖입니다.

11개의 브릭으로 에밋의 작업실을 간단히 만들어봅니다.

 

드드득 봉지를 특유의 손맛에 따라 뜯으면 에밋의 공구가 이렇게 와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제가 알고있는 공구의 종류가 다 들어있는 듯 해요.
무려 9개나! 공구소품 혜자입니다.

 

공구선반도 너무나 깜찍하죠

 

자동차는 몇개 안되는 브릭으로 만들어줍니다. 뒤에 화염이 치솓는 걸 보면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자동차같네요.

 

레고무비의 주인공 에밋입니다. 전동 드릴을 들고있어요.

투페이스입니다. 베니도 투페이스인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자동차에 탑승한 에밋

 

에밋의 작업장이 작은 디오라마로 완성됩니다.

 

4세 제품답지 않게 통짜브릭이 생각보다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에밋과 베니 둘을 얻을 수 있고 에밋의 소품들도 다양하게 갖춘 혜자제품이에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알찬 구성에 만족한 제품이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