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스토어 모듈러 2라운드 펀딩이 확정 되었습니다.
2라운드 펀딩 5작품
modular LEGO Store
mountain windmill
venetian houses
retro bowling alley
clockwork aquarium
브릭링크 크라우드 펀딩은 브릭링크 ID 로 로그인해서 2라운드 펀딩이 오픈되는 (한국시간 2021.11.10 오전 5:00)에 열려서 구매를 하면 각 국가 공홈으로 결제페이지로 포워딩되어 구매가 이뤄지는 구조입니다.
1라운드때는 고민하다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2라운드에 정말 가지고 싶은 레스모듈러가 있어서 고민없이 대기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대상국은 공홈이 있는 나라 31개국에 판매가 되는데 1라운드때 5000개 물량이 너무 빨리 소진되어 향후 10000개로 물량을 2배 늘렸고 2라운드부터는 10000개 물량을 maximum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 생산량이 최대 10000개일 뿐이지 내부적으로는 각 국가별 할당물량이 따로 배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있는 국가에서는 sold out 이어도 다른 나라에는 아직 주문가능한 상태일 수도 있죠.
게다가 한사람이 여러개를 구매하면 보다 많은 레고팬들이 즐길 수 없을 뿐더러 여 간혹 되팔이로 악용될 수도 있어 1인당 단일종목 1개 구매제한이 걸려있습니다.
또한 2라운드 당일인 지금까지의 추세만 보면 레고스토어 모듈러가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2위~5위까지는 이제 3000pc 펀딩기준수량을 넘었을 뿐인데 레고스토어 모듈러는 3개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품절입니다.
1인당 1개구매제한 이므로 가수요가 있을 수 없고 진정으로 소유하고 싶은 진수요만의 합이라 봐도 무방할 겁니다.
물론 오로지 레테크만을 위한 수요가 없을 수 없지만 레고에 관심없는 사람이 한국시간 기준으로 새벽에 그것도 두군데 사이트에 회원가입해서 딱 품목별 1개 밖에 살 수 없고 심지어 배송은 1년이나 걸리는 것을 돈벌이로 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되팔이를 통한 시세차익을 원한다면 크라우드 펀딩 레고말고도 샤넬이나 나이키등 훨씬 수익률높은 품목들이 더 많을테니까요.
때문에 이번 2라운드 펀딩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레고스토어 모듈러를 가지고 몇가지 추측을 해봤습니다.
또한 문득 펀딩 대상 31개국의 배분 물량이 궁금해서 주문추이를 지켜봤습니다.
레고는 가격이 제법 고가로 형성된 장난감이기에 애당초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국가에서 레고구매력이 있는 나라만 선별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대상31개국의 경제력은 어느정도 레고를 살 수 있는 구매력이 검증된 나라들이라고 보고 31개국의 국가별 인구수대로 순서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국가별 경제력은 이미 선정이 되었다면 다음에는 인구수가 국가별 배분물량에 가장 큰 고려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펀딩오픈 3시간 반 경과 위 표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국가는 아직 할당물량이 남은 국가들이고 주황색으로 표시한 국가는 할당물량이 소진된 sold out 국가입니다.
국가별 소진이 어느정도 유의미한 상태를 보일때까지 기다려봤는데 3시간지난 시점의 상태를 보니 추측(소설)을 하기에 괜찮아 보였습니다.
좀 어떤느낌이 드시나요?
선정국가의 대부분이 유럽국가이고 대륙별로 북아메리카 2, 아시아 2, 오세아니아 2, 남아메리카 1개국이 전부입니다. 31개국을 딱 절반으로 잘라 펀딩인구순 1번~15번까지와 16번~31번까지 놓고 봤을때 재고가 남은 국가와 매진된 국가가 차이를 보입니다.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는 15개국 중 4개국가가 레스모듈러 매진이고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국가에서는 16개국중 8개국가가 매진입니다.
대략 매진률이 25%, 50% 정도로 인구가 적은국가가 2배나 빨리 매진되는 양상이 있었습니다.
5시간정도가 지나자 매국,멕시코,캐나다 즉 아메리카 대륙 3개국을 제외한 전 대상국가의 재고가 매진되었습니다.
대륙별 주문속도는 유럽 > 아시아 > 오세아니아 > 아메리카 의 순이었습니다.
대한민국같은 경우는 유럽국가 매진될때와 동일한 속도로 빠르게 매진되었고(1시간안걸렸음) 한참 뒤에 일본이 매진되고 오픈후 4시간반~5시간경 사이에 오세아니아가 매진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륙별 인구를 보면
이처럼 유럽대륙이 대상국 31개국에서 무려 41%나 차지함에도 가장빠른 펀딩속도를 보여왔고 아시아는 한국,일본 2개 국가지만 인구대비 무려 14%나 되는 제법 큰 시장으로 보였습니다 (아시아가 애를 많이 낳았어...) 오세아니아는 호주,뉴질랜드 2개 국가이지만 인구비율로만 놓고 봤을때 크지 않았고 빨리 매진되지도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북아메리카도 미국과 캐나다일뿐인데 무려 30%나 되는 인구비율이고 남아메리카는 멕시코 하나뿐인데도 10%나 됩니다. 역시 아메리카대륙의 시장이 엄청납니다. 전체적으로 아메리카가 40% 비율,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가 60% 비율의 인구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위 캡쳐는 아메리카대륙(미국,캐나다,멕시코) 를 제외한 나머지 28개국 매진된 상태에서 펀딩주문 진행상황입니다.
약(70% 정도 주문된 상태로 보입니다)
펀딩 진행상태만 보면 아직 1/3이나 남았으니 여유롭게 주문해도 괜찮은 것처럼 보입니다만...
저 물량은 이미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의 할당물량이 매진되고 오직 아메리카 대륙인을 위한 남은 재고입니다!
만약 유럽인 레고팬 2명이 레스를 구매할 때 미국인 2명중 1명만 레스를 구매하고 나머지 1명은 취향이 아니라 구매하지 않았다고 다소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펀딩인구수 비율로 국가별 물량을 배부했을때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60%물량에 아메리카 2명중 1명만 구매했을때 20% 물량을 합하면 약 80% 정도의 주문진행상태여야 하는데 그거에 비하면 한참 부족해 보입니다.
즉 아메리카대륙(아마도 미국) 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배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정을 해보면
1. 크라우드 펀딩 국가별 배분은 인구비율에서 인구가 많은 곳은 그 보다 더 많이 인구가 적은 곳은 그 보다 더 적게 배분하는 것 같다.
2. 아시아 인구비중(한국,일본) 이 14% 의 인구 비중이지만 그 보다 적게 물량을 배정하고 오세아니아는 인구비중보다 좀 더 많이 배정한 것 같다 (아시아가 오세아니아보다 더 빨리 매진됨)
3. 아메리카 대륙, 즉 미국에 배분하는 물량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4. 레고 진성팬이 이끄는 시장은 유럽인들이 맞다.
5. 유럽은 물량 좀 더 배정해달라고 화내도 된다. 한국에도 좀 더 배정물량을 늘려줬으면 좋겠다.
6. 레고하기에는 미국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역시 천조국)
이상 소설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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