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한미 통화 스왑 600만 달러 체결 다음 20일 금요일 반등.

모두가 반등이 시작된것인지 데드캣 바운스인지 궁금해했으나

주말동안 폭발적인 유럽, 미국 코로나19확진자 증가 및 보잉 부도위기 악재로 다시 추락중

어디까지 진행될까?

코스피 하락률 코스닥 하락률
2200 0 690 0
1760 20 552 20
1650 25 517.5 25
1540 30 483 30
1430 35 448.5 35
1320 40 414 40
1210 45 379.5 45
1100 50 345 50

코로나 팬더믹이 있기전 코스피, 코스닥 전고점에서 얼마나 하락하였는지 위치를 보자

장 마감 5분전 1482.06 으로 하락률 30~35% 구간.

바닥은 어디인가?

 

 

 

 

 

 

 

 

 

 

 

사상 초유의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했다.
미국금리인하에 한국은행 0.5%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0.75% 라는 0퍼센트대 제로금리시대가 되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가 떠올랐고 모두가 리먼때가 다시 오는 것이 아니냐고 불안해 했다.
아침에 눈을뜨자마자 기사를 봤는데 미증시 13% 폭락 21세기 블랙먼데이가 1위 기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477943?ntype=RANKING

이제 한시간 뒤면 한국증시도 장이 열릴텐데 코스피가 어떻게 될지... 시작을 1600대에서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로인해 14~19년까지 연달아 상승했던 부동산시장과 세계증시가 모두 호황일때 횡보하여 박스피라는 오명을 쓴 주식시장에 각각 어떤 영향을 줄지 혼란스럽다.

이미 영세한 개인사업자들은 파산에 가까운 상황이고 어제만 대출창구에서 긴급대출창구가 바쁘게 돌아갔다.

카카오톡 메신저에는 코로나 성금을 기부할 수 있는 링크도 떠있다.

위기는 곧 기회다.

직장인에 불과한 나는 싼 우량주들을 조금씩 매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넉넉치 못한 투자원금이 아쉬울 뿐이다.
그러면서도 세계경제가 리세션으로 진입하여 정기침체가 올까봐 두렵기도 하다.

옆나라 일본을 보면서 한국은 무엇을 배웠을까? 따라가면 안되는 길인줄 알면서도 지금까지는 비슷한 길을 가지 않았냐는 경제석학들의 말을 부정할 수 없어 찜찜하다.

 

 

우한폐렴으로 온나라가 들썩이면서 마스크대란도 함께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 품절은 물론이고 주문한것이 취소되거나 한참을 기다려도 배송되지 않는다고 한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니 가격이 오르는 것도 이미 정해진 현상이다.

 

이 와중에 지자체에서 무료로 나눠준 마스크를 일부 시민이 중고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33613&plink=ORI&cooper=NAVER

'지자체 무료 마스크' 중고거래 판매…빗나간 시민 의식

일부 시민들이 지자체가 무료로 나눠준 마스크를 되팔아 이득을 챙기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4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7분께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news.sbs.co.kr

KF94 마스크 18개 개당 1800원.

 

물론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판매자는 대중에게 많은 뭇매를 맞을 것이다. 백신이 없어서 걸리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바이러스의 공포에 너도나도 마스크를 찾아 발을 동동구르는 와중 세금으로 나눠준 마스크 되팔이라니.

그런데 한편으로는 저 판매자가 왜 마스크를 팔게 되었을까? 를 고민해보았다.

너도 나도 찾는 마스크인데 사실 이 수요의 원인은 공포심이고 그 공포심은 개인마다 다르다. 그 공포심을 측정하여 마스크를 나눠줄 수도 없고 결국 일인당 몇 개정도로 동일갯수를 나눠주는 것이 합당한 방법일 것이다.

그럼 여기에서 마스크는 어떻게 소비될까? 어떤사람은 확진자가 멀어서 괜찮다고 아예 마스크를 소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하루에 한 개씩 사용하고 또 어떤사람은 출근길에 한개, 퇴근길에 한개 하루에 2개씩 소모하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상태가 괜찮으면 2~3일에 한개씩 소모하기도 한다.

결국 사람마다 소비량이 다르고 그에따른 잉여 마스크는 어디 구석에 포장지가 뜯기지도 않은채로 쌓여있는것보단 부족한사람에게 가는것이 옳다. 우아하게(?) 표현하자면 이 방향이 좀 더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이뤄지는 쪽이다.

문제는 자본주의 사회다보니 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시장거래가 이뤄지고 국민의 세금으로 공짜로 얻은 마스크를 가지고 돈벌이를 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국민의식에 크게 반한다.

분명 크게보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이뤄졌는데 개인을 들여다보면 나 역시 맘에 들지 않는다. 내가 낸 세금이 저런곳에서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하면 화가 나기도 한다. 기사에서도 제목부터 시민의식이라고 적혀있고 댓글들 역시 비난적이다.

따지고 보면 이런 비상사태에 마스크품귀 현상에 비축한 마스크를 나눠준 지자체도 잘못한 것이 없고, 마스크판매자도 본인이 사용하지 않을 잉여자원을 배분했기에 딱히 시장논리에 반하지도 않는다. (세금으로 얻은 마스크를 판매했다는 도덕적 비난은 피할 수 없다) 여기에서 만약 저 판매자가 본인이 사용하기에도 부족한 양이었다면 과연 저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었을까? 판매자가 가진 공포심만큼의 딱 정확한 수량의 마스크를 배분받았다면 다쓰고 남는 것이 없었을 것이다.

즉,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말은 언뜻 간단해 보이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한다. 저마다의 경제력이 다르고 사는곳도 다르고 공포심도 다르고 건강상태도 다른데 그 수요를 어떻게 다 파악해서 배분을 할 수 있을까? 심지어 공포의 전염병이 퍼지고 있어 누구나 같은걸 원하는 이런 아주 단순한 상황에서조차 그렇다.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계획한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쓸데없는 참견이지만 마스크18개 1800원에 팔만큼 경제적으로 궁핍한게 아니라면 주변 지인들에게나 나눠주는게 판매자에게 더 큰 복으로 돌아올 것 같다.

적어도 주변에 떳떳하게 나 공짜로 나눠준 마스크 팔아서 얼마 벌었다고는 자랑하지 못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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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집에서 fonts 파일 메일로 보내놓는다고 하다가 이제서야 실행

네이버 D2Coding 폰트로 해놓으니 에디터가 편안해졌다. 다소 딱딱한 폰트지만 가독성 좋은것이 최고

숫자 0과 알파벳 O의 구분, 숫자 1과 알파벳 대문자 I(아이) 와 소문자 l(엘) 의 구분, 글자의 폭이 일정하다거나

이제 이 폰트에 익숙해지면 다른폰트가 어색할 듯.

windows 기준으로 C:\Windows\Fonts 에 폰트파일 ttf 를 복사해놓으면 SAPGUI 에디터에서 선택가능.

참고로 네이버에서 배포하는 D2Coding 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풀면 일반폰트파일 폴더와 Ligature 폴더가 있는데 이건 ->, !=, >= 등 산술기호를 일반적인 수학기호로 변형해 주는 폰트. 기존 문자의 원형을 변형시켜 보여주기 때문에 Ligature 폰트는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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